top of page

Slytherin

RELATION

셀던 리츠 아이베르크

- 셀던은 마르가리타의 가문과 교류가 있던 가문의 아이들 중 하나인 킬리언의 사촌아이였다. 그, 킬리언은 셀던을 무척 싫어했는지 하는 말마다 온통 좋지 않은 말들 뿐이었고, 마르가리타는 그의 험담을 들으며 색안경을 끼지않기 위해 노력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종종 들려오는 아이베르크 가의 이야기에서 마르가리타는 항상 셀던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바로 순수 혈통과 머글 태생 사이에서 태어난 마법사는 순수할 수 있는가?였었다. 이에 대한 마르가리타의 답은 단연코 아니, 였다. 주위 환경, 들려오는 말들. 때문에 마르가리타에게 있어서 셀던 아이베르크는 순수한 족보를 망친, 흡사 매끈한 벽에서 톡 튀어나온 못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저와 동갑내기이니 호그와트에서 만날 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아이가 아닐 거라며 은연중에 오해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직접 대면한 셀던은 마르가리타의 상상과는 비슷한 점이 거의 없어 혼란스러웠다. 킬리언과 셀던, 그리고 마르가리타가 다같은 기숙사가 되면서 혼란은 가중됐다. 분명 셀던은 그녀가 믿어 마지않은 순수 혈통 가문 중 하나를 망친 장본인이었으나, 그 살가운 행동이나 미소들은 킬리언에게 들어오던 것들과 확연히 달랐던 것이다. 하지만 마르가리타는 그와 자신은 닮은 점이 전혀 없는, 최소한의 공통분모 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졌다. 셀던과 마르가리타는 머글 태생을 생각하는 태도에서부터 그들은 등을 돌린채 서로 반대되는 방향을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서로의 의견에 공감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까, 종종 그렇게 생각할 따름이다.

CLUB

스터디

 

- 매주 주말마다 자유롭게 모여서 과제 및 예습, 복습을 하는 클럽.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와가며 함께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적에 상관없이, 과제로 괴로워하는 호그와트 학생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 구성원: 에드윈 벤틀리, 틸리 P. 웨스트, 마르가리타 일라이저, 클로드 이렌 르루아

  • 이름 : 마르가리타 플러렛 일라이저 / Margarita Fleurette Eliser

  • 학년 : 1학년

  • 기숙사 : 슬리데린

  • 생년월일 : 97.10.25

  • 성별 :  여

  • 키 : 139cm

  • 몸무게 : 31.8kg

  • 국적/출신국가 : 영국.

  • 양친의 마법 사용 여부 : 두 분 모두 가능.

  • 지팡이 :  산사나무와 유니콘의 털. 9.5인치. 유연하고 나긋나긋함. 얇으며 적갈색.

  • 애완동물 : 뱅갈 고양이(수컷)

  • 성격 : 

슬리데린에 어울리지 않는(???), 무르다, 부족한 언변, 깊은 배려심, 낯을 가린다, 수줍음, 순한 성정,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애교와 행동거지, 드센 고집, 예민함, 눈물. 

 

 사교성이 좋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요령도 부족하다. 인간관계에 대한 처신은 평균은 되지만 그렇다고해서 특별히 친한 단짝을 만드는 일도 적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행동거지와 분위기가 눈에 띄고 애교도 종종 부리고 필요에 따라 귀여운 척 굴기도 하지만, 초면인 사람에게는 낯을 가리는 편이다. 수줍음도 많고 부끄러움도 많다. 면식을 익히고 친밀감을 느끼게 된 상대에게는 쪼르르 달려가 이것저것 말을 붙이며 조잘조잘 이야기를 떠들곤 해서 상대가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방면의 눈치는 땅을 파고 들어가는 탓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다. 반면에 아버지의 영향 탓인지 위압감을 느끼는 상대에게는 살짝 거리를 두기도 한다. 여타 다른 상대들과 '교류'라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무척이나 많이 어렵다고 느낀다. 예민하며 순해보이는 외양과 다르게 자존심과 고집이 쎈 편이다. 자기 절제력이 부족한 나이이다보니 눈물과 화도 많은 편이기도하다. 세세한 것도 잘 기억하는 세심함을 보이지만 눈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다지 활동적이지가 않아 보이는 장소는 항상 일정하게 정해져있다. 호기심이 많으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모습도 자주 발견된다. 흰 도화지 마냥 또래 소녀답게 감정도 표정이 아닌 말로 자주 표현한다. 하지만 마르가리타가 표현하는 감정은 오로지 기쁘다, 뿐이다. 공감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긴 하지만 수줍게 꺼내보이는 해결책이 상당히 어설프다. 자기 절제력이 부족한 나이 답게 가끔 드센 고집을 꺼내보이기도 하고 자주 울기도 한다. 순수 혈통 가문의 받들여지는 아가씨로 자라난 탓에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있다.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의견을 잘 수용하지도 않는다.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고 대부분을 어중간하게 생각한다. 사람을 대하는 말투가 매우 순하며 모든 사람에게 같은 표정을 고수한다. 다만 약간 친하다, 덜 친하다, 기숙사나 혈통 등에 따라 약간의 차별이 있을 수 있다. 평등하게 대하려는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다시 말하면 지독한 이중성을 띤다고도 할 수 있다. 은근한 차별이 더욱 눈에 잘 보인다고, 나름대로의 호의가 독이 되어 돌아오는 스타일. 머글태생이나 혼혈들에 대해 자기가 이끌어줘야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슬리데린 답게 목표하는 것은 확실히 손에 넣는 편이다. 무른 성격은 그렇다고 쳐도 순수 혈통 특유의 오만과 당당한 태도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모양. 이따금씩 드러나는 냉정한 상황판단이나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면 슬리데린 답지 않다는 말이 쏙 들어가곤 한다. 그다지 높지 않은 벽을 세워놓았다. 만약 눈에 보인다면 그녀의 종아리 만한 높이의, 누구나 쉽게 뛰어넘을 수 있는 정도의 울타리는 들어오는 것도 나가는 것도 쉽다는 것을 뜻한다. 순하고 예의바르고 독서를 좋아하는 조용한 성정 탓에 목소리가 작고 조곤조곤해서 상대는 그녀가 말을 꺼낼때까지 가까이 다가온 것을 모르고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 강점 및 약점, 또는 장점 및 단점 : 암기, 듣는것, 읽는 것 / 수놓기 등 손재주가 필요한 일, 인간관계(?) 

 

  • 미취학시절 교우관계 :

 순수혈통 출신답게 머글학교는 커녕 입학 전까지 홈스쿨링을 했다. 마법사 집안이다보니 알고 있는 역사나 주워들은 마법 지식들도 많은 편이다. 7살부터 10살까지는 가정교사를 고용, 편지가 오기전까지는 아버지에게 직접 배워왔다. 종종 다른 가문과 교류가 있었으나 대부분 덤스트랭이나 보바통에 가는 탓에 호그와트에서는 아는 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조금 부담스러워한다. 사귄 아이들 대부분이 여자아이들이다. 그 친구들은 마르가리타가 호그와트에 가는 것을 알고 있고, 학교가 갈라졌지만 펜팔은 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 기타사항 :

- 미들네임인 플러렛은 고모 할머님의 성함이다. 뛰어난 치료사였다고 어릴적부터 종종 들어왔고, 그녀의 지팡이도 자신과 같은 산사나무 지팡이었다는 점에서 묘한 연대감을 느낀다. 다만 치료사의 일에 너무 충실한 탓에 결혼도 하지 못했고, 결국엔 환자에게 병이 옮아 일찍 사망한 탓에 썩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다. 성 뭉고병원 3층 '마법 해충' 부서에서 근무했다. 풀네임은 플러렛 로라 일라이저(Fleurette Lora Eliser).

 

- 순수혈통. 유서깊은 순수혈통인 가문인 일라이저의 둘째로 태어났다. 제법 명망을 유지하고 있는 가문으로 중립보다는 순수혈통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성향에 가깝다. 하지만 순수혈통 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온건파에 속한다. 머글 혈통들을 일종의 '순수악'으로 여기고 있을 따름이다. 집요정과 마법사의 관계가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 가족 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3살 터울의 오빠 한 명. 오빠가 스큅인 탓에 가문에서 배척당하고 집에서도 거의 만나지 못하지만 스큅임이 드러나기 이전, 상냥했던 오빠를 기억한다. 표현하자면 '집안에서 가장 따뜻한 손을 가지고 예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주위 어른들은 오빠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마르가리타를 못마땅해하지만 아직 어려서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빠의 이름은 시어도르 이반 일라이저(Theodore Ivan Eliser)이다. 마르가리타가 부르는 애칭은 테디(…).

 

- 아버지는 마법부, 국제 마법 협력부에서 근무한다. 아버지의 지위가 상당하다고 알고 있고, 가문 어른들도 대부분 마법부에서 일하는지라 마르가리타도 은연중에 자신도 마법부에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어머니는 마녀와 마법사들로만 이루어진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장이다. 오케스트라 명은 푸리티아(Puritia). 라틴어로 순수를 뜻하는 이름으로 알 수 있다 싶이 순수 혈통, 혹은 최소 혼혈 이상 만을 단원으로 받는다. 어머니의 악기는 첼로.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마르가리타는 감탄하곤 한다.

 

- 마르가리타라는 이름이 길어 애칭으로 마리(Mary) 혹은 가족들 사이에서는 로즈마리(rosemary)라고 불린다. 특히 어머니가 '사랑스러운 우리 마리'나 '예쁜 우리 장미야'라고 불러주며 안아줄 때를 무척 좋아한다.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타기 전에도 그렇게 포옹하며 헤어졌다. 아버지는 일관되게 마르가리타. 때문에 마르가리타는 무뚝뚝한 아빠라고, 항상 생각한다. 이는 그녀가 부르는 호칭에도 연관되는데, 어머니는 엄마(Mama), 아버지는 아버지(Father)이라고 부른다.

 

- 현재 제 방에서 칩거하는 오빠가 스큅인 것은 순수혈통 가문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부모님은 이 사실을 무척이나 수치스러워하며, 마르가리타에게도 그래야만 한다고 가르쳤다. 스큅이란 피의 고귀를 해치는 더러운 돌연변이라고. 가끔 할머니는 오빠를 가르켜 썩 괜찮은 쓰레기 통이라고 부른다. 그때마다 수치스럽게 얼굴을 붉히던 오빠는 마르가리타가 9살이 되었을 무렵부터 가족 만찬에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버릇이 고약하다고 큰 아버지와 (두 분 고모 중 막내)고모는 종종 화를 낸다.

 

- 머글 태생들을 대하는 태도는 무척 애매하다. 보통의 순수 혈통들처럼 심한 적대감을 표출한 적도 없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일종의 내가 이끌어야하는 사람들, 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진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가문의 부엉이인 휘페리온(Hyiperion)을 좋아한다. 애칭은 리온으로 마르가리타를 잘 따르고 애교도 잘 피워서 처음에는 이 부엉이를 애완동물로 삼고 싶어했다. 드문드문 금색 깃이 섞여있는 갈색 부엉이로, 마르가리타의 어깨에 앉으면 주저앉을 정도로 꽤 무겁다. 색이 밝아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어머니가 일주일에 네번은 편지를 써주는 탓에 아침 연회장에서 자주 보인다. 요즘 가장 즐거운것은 마르가리타의 아침 식사를 조금씩 얻어먹는 일.

 

- 다이애건 앨리에서 처음 지팡이를 샀을 때를 기억한다. 정확히 13개의 지팡이가 마르가리타의 눈 앞에 놓였었는데 그중 쥐기도 전에 뺏긴 것이 8개, 쥐어봤다가 전구나 쌓아둔 상자들을 무너뜨린 것이 4개였다. 마지막 13번째 지팡이가 현재 사용하는 산사나무 지팡이로, 손 끝에 닿는 부드러운 온기와 어렴풋이 들려오던 노랫소리로 이게 바로 자신의 지팡이임을 알아차렸다. 휙둘러보자 상냥하게 느껴지는 하얀 빛이 가게 안에서 환하게 터지며 은색 나비가 꽃잎들과 함께 나풀거리며 날아다녔다.

 

- 애완동물로 기르는 수컷 뱅갈 고양이의 이름은 휴고(Hugo). 하지만 이름인 휴고보다는 심술궂은 못난이 털뭉치라고 자주 부른다. 주인을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기보다는 기숙사 침대 위에서 게으르게 잠을 자거나 새나 나비따위를 쫓아다니며 장난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호그와트 준비물을 사러 다이애건 앨리에 갔다가 입학 선물로 받았다. 크기는 마르가리타의 두 주먹을 붙인 것보다 크고 종종 부엉이장에서 부엉이들을 쫓아다니며(괴롭히며) 시간을 보낸다. 말을 걸면 대충 반응을 하는 것을 보니 사람의 말을 알아듣긴 하는 모양인데 콧대가 하늘을 찔러 따르지는 않는다. 때문에 복장터지는건 마르가리타다.

 

- 호그와트 입학 당시, 배정모자는 래번클로와 슬리데린 사이에서 고민했다. 하지만 자란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립된 가치관과 그 기숙사가 아니면 안된다고 박박 우긴 탓에 슬리데린에 배정되었다. 때문에 모자는 벌써 굳어가는 네 작은 머리통은 슬리데린에 가면 완전히 돌이 될거라고 마르가리타를 놀렸다(…). 슬리데린에 입학 후에도 학문적 흥미는 여전했던 터라 책을 읽고 이것저것 알아 가는 것을 즐긴다. 마법모자의 말이 사실이 되는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할 것 같다.

 

- 자연스레 취미는 독서가 되었다. 제 작은 손으로 쉽게 넘어가는 책 속에는 제가 알 수 없는 방대한 지식이 무거운 무게로 한가득 들어있다는 것에 반했다-, 가 정확한 표현이다. 마르가리타는 책을 통해 제가 경험할 수 없었던 세상이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는 종종 자신을 여행자라고 상상하며 책을 읽곤 한다. 하지만 머글 책과는 완전히 단절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

 

- 청결을 강조하던 아버지 탓에 기숙사와 교복은 항상 깨끗하고 단정하게 유지한다. 다만 종종 잉크를 셔츠 소매에 묻히고 다니기 때문에 세탁 마법을 얼른 배우고싶어한다. 가장 좋아하는 깃펜은 할머니에게 선물 받은 독수리 깃펜. 잉크는 여러 색을 모으는 걸 좋아하는 탓에 연보라색에서 노란색, 특이한 은색 잉크도 있다. 때문에 셔츠 소매에 묻어있는 잉크의 색은 그때그때 다른 편. 까만색 잉크가 가장 많고, 기분이 좋을 때는 밝은 색 잉크를 자주 사용한다.

 

- 오케스트라 단장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편이지만 본격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다. 기본적인 피아노만 어렸을때 종종 땅땅 쳐본 수준. 남 앞에서 창피당하지 않을 정도로만 치는 것에 마르가리타 스스로가 만족하는 것 같다. 재능은 있지만 흥미가 없는 대표적인 케이스. 특기라 하기에도, 취미라 하기에도 부족하다. 어머니를 존경하기는 하지만, 하기는 싫다에 가깝다.

 

- 퀴디치를 좋아한다. 빗자루는 어릴 적 가끔 저택에서나 타보고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것은 엄청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추격꾼. 수색꾼은 스니치를 찾을 때까지는 할 거 없이 빈둥거리고, 몰이꾼은 너무 과격하고, 파수꾼은 적당한 실력이 되지 않으면 재미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학년은 빗자루 소지를 금지하는 것을 애석해하지만 비행 수업이 있다는 것을 위안삼는다. 실력이 되지 않아 선수로 뛰지는 못할 테지만 기숙사 퀴디치 팀에 지원하고 싶어한다.

 

- 별자리는 전갈자리, 탄생석은 레드 스피넬이다. 7살 생일 때 할머니로부터 레드 스피넬이 박혀있는 은 팔찌를 받았다. 무척이나 아끼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착용하기 보다는 상자에 넣어놓고 가끔 구경하곤 한다. 호그와트로 가는 짐 사이에 이 팔찌가 들어 있었다는 것은 당연지사.

 

-반짝거리거나 예쁜 것을 좋아한다. 딱 그 나이 또래 여자 아이같은 관심사가 두드러지는 면. 때문에 리본이나 악세서리도 많이 모아두고 아끼고 있다.

 

- 엄청난 소식가이다. 먹는 양도 적고 입도 작아 몇 입 오물거리다 만다. 이것 때문에 종종 꾸지람을 듣기도 하고 고치려고 노력은 하지만 잘 되지 않는 모양이다. 많은 양을 한번에 먹으면 꽤 괴로워보인다. 사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맛있는것을 보면 식욕이 왕성히 돌지만 문제는 위장이 작아서 먹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무척이나 애석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 머리좋고 운동신경도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손재주가 정말 괴멸적이다. 수놓기는 커녕 바느질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집요정에게만 의존한다. 어차피 학교에 들어가면 바느질 마법도 배울 테니 굳이 잘할 필요가 있어? 라고 스스로를 위안삼고 있다.

 

- 성적 우수자. 1학년 학기말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그리고 감기 몸살도 얻었다. 성적과 건강을 등가교환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어머니에게서 듣곤 2학년때는 건강관리 또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외관 : 

 기묘하다고까지 생각되는 연보라색 머리는 풀어헤치면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곱슬머리이다. 어릴 적부터 필요에 따라 조금씩 손질했을 뿐 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이 굵고 곡선이 강한 곱슬머리이다보니 아침마다 꽤나 고생하는 것 같다. 특히 잠이 많은 그녀이기 때문에 머리스타일도 매번 동일하게 한정되어있다. 이 특이한 색은 어머니를 닮았으나 어머니는 옅은 보랏빛이 도는 은발에 가깝다. 어릴 적에는 마르가리타와 비슷했었다고 종종 말하기 때문에 그녀 또한 자라면서 점차 색이 옅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머리위에 올려진 민트색 리본, 앞머리는 일자로 짧게 쳤으며 긴 머리는 양 옆으로 굵게 땋았다. 땋은 머리 끝부분에는 남색의 리본을 매어두었다. 호그와트에 입학하면서 머리 땋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아직은 엉성한 솜씨다. 시간이 너무 부족할때에는 가끔 하나로 묶어 올리고 다니기도한다. 이때는 양갈래를 땋아묶은 리본은 빼고 민트색 리본만 사용한다. (가끔 리본색이 변하기도 한다.)

 

 피부가 밝은 우유빛을 띄며 옅은 홍조증을 앓는지 뺨이 발갛다. 하지만 홍조가 도드라짐에도 불구하고 창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어린 나이 탓에 볼살이 푸짐하고 말랑말랑하다. 쪼물쪼물 만지는 감촉도 괜찮은 편이다. 이목구비는 오밀조밀하여 소녀같은 느낌을 풍긴다. 순한 눈매와 큰 눈은 마치 초식동물을 연상시킨다. 머리색 처럼 특이한 눈동자는 색이 옅은 주홍빛이고 동그란 유리구슬처럼 동그랗다. 평소 살펴보면 눈을 자주 깜빡이는 버릇이 있다. 특유의 색 탓인지 전체적으로 묘한 인상이다. 눈썹을 팔자로 눕혀다니기 때문에 단순히 보았을때는 조금 졸려보이기도 하고 나른해보이기도 하는 얼굴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흐릿한 외관 속에서 심통꾸러기 어린아이를 발견할 수 있다. 평소에는 뚱한 얼굴로 오해받는 일도 종종 있다. 무언가를 볼때는 대상을 바로 직시하지 않고 눈동자만 떼구르르 움직여 대상을 살핀다음 고개를 돌린다. 이런 태도 탓에 간간히 건방져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해서 약간 억울해하는 편. 눈동자가 가려질 정도로 눈을 크게 휘고, 입을 벌리고 웃는 얼굴이 꽤 천진난만하다. 책을 읽거나 혼자 있을때는 입을 일자로 다물고 있지만, 사람을 대할때는 제대로 미소짓는 얼굴이다.

 

 체구가 작은 몸은 말라서 더 작아보이지만 손과 발은 또래만한 크기다. 오목조목 살펴보면 악세사리가 많은 편인데 머리에 달고 다니는 리본도 그렇고, 목에 건 초커 목걸이도 이에 속한다. 꾸미고 싶어하는 소녀같은 면이 두드러지는 부분. 검은색 목걸이는 까만 끈에 손톱만한 보석이 매달려 있는 모양으로,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매한 것이다. 품이 넉넉하기 보다는 치수를 재어 딱 맞게 구매한 교복은 단정하게 입고 있으며 단추하나, 넥타이 또한 빠트리지 않고 꼭꼭 챙겨다닌다. 셔츠위에는 조끼대신 스웨터를 착용, 사복은 대체로 하얀 블라우스에 밝은색 플레어 스커트가 많은 편이다. 추위를 잘 타지 않아 기숙사 목도리는 사용하는 일이 적으나, 눈이 오거나 퀴디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상시 착용한다. 검은색의 단정한 단화, 회색의 닉삭스를 신고 있다. 손톱이 잘 정돈되어있으며 조반월이 없다. 엄지와 새끼손가락, 중지와 약지의 길이가 거의 같다. 말랑말랑한 소녀같은 생김새와 다소 어울리지 않게 오른손에는 굳은 살이 박혀있다.

 

  • 자신있는 과목

마법 ≥ 약초학 = 마법의 역사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마법의 약 ≥ 변신술 = 비행술 > 천문학

 

  • 캐릭터 성향

HL  / GL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