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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claw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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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 로망 마일데시 / Roman Maildesi

  • 학년 : 2학년

  • 기숙사 : 래번클로

  • 생년월일 : 98.02.13

  • 성별 : 남

  • 키 : 154.4cm

  • 몸무게 : 48kg

  • 국적/출신국가 : 영국 / 영국

  • 양친의 마법 사용 여부 : 아버지는 유서 깊은 마법사 가족 출신으로, 그 역시 마법사다. 반면 어머니는 머글로, 아버지를 만나기 전에는 마법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조차 없었을 정도로 마법 세계와는 관련이 없었다.

  • 지팡이 : 옻나무, 새로 태어난 불사조의 꼬리 깃털, 밤꿀 두 방울, 무거운, 10인치.

  • 애완동물 : 새끼 오리 한 마리.

  • 성격 : 

이하는 로망의 성격을 서술한 글이다. 시작하기 전에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이 글은 로망의 성격을 전부 담아내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어떤 한 사람에 대해 온전히 서술한다는 것은 아마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또한 이 글에서 말하는 로망은 짧은 눈치로나마 알 수 있는 표면에 불과하므로, 오류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이를 매뉴얼처럼 사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리는 바이다.

 

로망은 어떤 일이든지 너무 쉽게 해결해 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아무리 복잡하게 꼬여있는 일이더라도 금방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를 자랑하며 다니는 성격은 아니었다. 자신이 해낼 수 있음을 잘 알고 있고, 그걸 당연시했지만 결코 자만하지는 않았다. 겸손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쩐지 겸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얼굴이지. 이에 이어 몇 마디 더 적자면, 로망은 실수가 드문 편이었다. 애초에 실수하지 않으려 신경을 곤두세우는 편은 아니며, 오히려 설렁설렁 끝내는 편에 가깝지만 어찌된 일인지 도통 실수는 하지 않았다. 이어서 말하자면, 로망의 일처리 방식의 특징은 빈틈은 있어도 허점은 없다는 것. 바꿔 말하자면 꼼꼼하지는 않아도 정확하다.

 

다만 일이 아닌,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는 꽤 섬세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이는 의도적이라기보다는 본능적인 것에 가까웠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선과, 친해지기 위해 넘어서야 할 선의 경계. 흔히들 말하는 '30초 생각하고 말하기'를 거치지 않고도 로망은 이 두 가지 선을 지킬 줄 알았다. 그러나 아무리 본능적으로 해와는 일이더라도, 자신의 무의식은 일에는 신경이 소모되는 법. 때문에―혹은 덕택에―로망은 남들보다 예민했다. 그저 내 생각일 뿐이지만, 예민함은 가장 유용하면서도 번거로운 성격의 부분이다. 신체적으로 예민한 것보다 더한 것이 정신적인 예민함.  로망에게서도 그 양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면은 빠른 눈치, 뒷면은 스트레스. 예민함에서 비롯된 눈치는 제법 쓸만했지만, 눈치채고 싶지 않은 것까지 눈치채버림은 로망에게 큰 스트레스일 것이다.


로망, 로망은 자신의 이름과 참 잘 어울렸다. 이름이 사람을 따라간 건지, 사람이 이름을 따라간 건지. 그만큼 로망은 감성적이고, 낭만적이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감정들을 로망은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이 느꼈으며, 그것은 희노애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물론 모든 감정들은 이에게서 파생된 것이라고 하나, 단지 희노애락을 느긴다고 하기에는 로망이 가진 감정들이 너무 많았다. 허나 감정을 깊이 느낀다는 것이 마냥 좋은 게 아님은 알고 있을 것이다. 로망은 자신의 감정에 잘 휘둘렸다. 이는 어쩌면 정신력이 약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감정에 잘 휘둘린다는 것은 곧 몇 마디 혀놀림에도 쉽게 넘어가는, 이용되기 쉬운 성격이라는 것을 뜻함을 알고 있음에도 로망은 이러한 사실을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어차피 들통날 거라 생각해서일까, 싶기도 하였지만 그보다는 굳이 숨길 이유를 찾지 못해서인가 한다. 

 

  • 강점 및 약점, 또는 장점 및 단점 : 거의 모든 분야에 타고난 것,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 로망의 최대 장점이다. 어떤 일이던 자신 있게 도전하, 보란 듯이 성공해 보인다. 허나 이에서 비롯된 약점이 있다면, 평생 동안 단 한 번의 실패도 겪어보지 못했다는 것. 자신이 실패할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최악의 수를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 수에 실패는 없다.

 

  •  미취학시절 교우관계 : 로망이 어렸을 때―라고 해 봤자 고작 이 년 전이지만―그는 친가 쪽 사촌들과 하루하루를 보냈다.서로간 집이 워낙 가깝기도 했고, 여름과 겨울이면 다 같이 할아버지의 저택에 모여 몇 주간 먹고 떠들며 놀았음으로 그들 사이는 꽤나 돈독했다. 마법사들끼리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레 마법사 위주의 관념을 갖게 되었고, 로망은 마법 없이는 숨 쉬고 서 있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평범한 어린이로 자라났다.

 

  • 기타사항 :

여행을, 어딘가로 쏘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다만 여럿보다는 혼자 가는 걸 좋아했다는 점이, 여행하며 무언갈 보고, 먹고 하는 것 보다는 단지 새로운 곳에 가는 걸 좋아한다는 것 같았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었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다음날이면 그대로 몸에 나타나곤 했다. 이런 체질이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로망은 운동이라면 뭐든 좋아했고, 또 잘했다.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단어를, 로망에게 쓰지 않으면 또 누구에게 쓸 수 있으랴 싶을 정도로.

 

로망의 재능들은 노력해서 얻은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전부 타고난 것으로 본인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아주 작은 습관 하나마저도 자신의 부모, 형제, 일가친척들에게서 받아온 것으로 로망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그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주고 싶어 안달났던 이 모든 사람들의 영향이었다. 이들은 당연하게도 마일데시 가문의 사람들. 그들의 유대는 굉장히 깊었고, 매 여름과 겨울이면 가문 소유의 저택에서 파티를 열곤 했다.

 

앞서 말했듯, 오리 한 마리를 키운다. 속눈썹도 길고, 아주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수컷. 노란 털이 뽀송뽀송하니 부드럽다. 집에서 기르던 오리가 새끼를 낳자 그 중 한 마리를 데려온 것으로, 새라고는 하나 하늘을 날 수 없기에 아무런 쓸모가 없다. 유일한 쓸모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보면, 귀여운 곰인형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기분이 좀 나아진다는 것. 로망은 따사로운 봄날 이 새끼 오리를 호수에 둥둥 띄워 놓고 피크닉을 즐기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호수 밑에 숨은 대왕 오징어나, 여튼 그 밖의 위험한 것들에 대해서는 조금도 모른 채 말이다. 참고로 이 오리의 이름은 거위다. 언젠가 로망에게 왜 오리의 이름이 거위냐고 묻자, 로망은 '황금알을 좀 낳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고 말했다고 한다.

 

뒤끝이 있었다. 다만 이 뒤끝은 쉽게 알아채기도 어려웠으며,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졌다. 흔히들 뒤끝으로 말하는 귀지 맛 강낭콩 젤리를 건네는 소심한 복수, 마음 속에 고아 담아 두었다 자신이 불리할 때 꺼내는 등의 치졸하고 쪼잔한 방법은 결코 아니었음이다. 전혀 두렵지도, 께름칙하지도 않은 로망의 뒤끝을 표현하자면 십 초 느린 시계 정도가 될 것이다.

  • 외관 : 큰 키에 넓은 어깨, 긴 목. 그러나 어디까지나 또래에 비해서다. 애초에 성인 남성보다 키가 크고 어개가 넓다면 그건 사람이 아닐 테지만. 타고난 골격 덕택인지, 살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하다기보단 듬직하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로망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회색의 피부였다. 흑색도, 황색도, 백색도 아닌 회색. 그 유별난 피부색은 마일데시 가문의 특징이었다. 어두운 피부색에 비한다면 로망의 머리카락은 빛이 난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흔하다면 흔한 머리색인 금발, 그 중에서도 로망의 색은 조금 특이했다. 어딘가 콕 찝어 다르다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금색 머리칼을 지닌 사람들을 백 명쯤 모아 둔다고 해도 로망을 찾을 수 있을 법한 그런 특이함임을.

 

  • 자신있는 과목

 약초학 > 마법의 약 > 비행술 > 천문학 > 마법=어둠의 마법 방어술 > 마법의 역사=변신술

 

  • 캐릭터 성향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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